[뉴스포커스] '보수 텃밭' 서초을 도전…홍익표 후보에게 듣는다
여야가 공천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각 후보들의 문제들로 공천 결과가 번복되는 등 후폭풍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험지에 도전하는 민주당 서울 서초을 후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모시고 얘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9월, 엄중한 상황에서 원내대표가 되고 6개월 남짓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2일 총선 전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마쳤는데요. 그동안의 소회가 어떠신지요?
먼저, 의원님께선 중·성동갑에서 3선을 하셨는데요. 이번에는 이곳을 떠나 보수색이 강한 서초을을 선택하셨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대표적인 험지인데, 어떤 이유로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되신 건가요?
상대는 TV조선 앵커 출신 신동욱 후보입니다. 중진과 정치 신인의 대결이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만만치 않은데요. 신동욱 후보를 평가한다면?
신동욱 후보는 서초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경부고속도로 개선을 꼽았는데요. 홍익표 의원께선 현재 서초을에 가장 시급한 현안이자 가장 필요한 일이 뭐라고 보세요?
서초을이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가 아직까지 이곳에서 민주당 의원이 당선된 적이 없기 때문일 것 같은데, 내가 서초을에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지금부터는 민주당 공천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공천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공천 갈등 해결에 소리 없는 주인공은 홍익표라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탈당을 최소화하고 분당을 막기 위해 의원께서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요. 고비마다 나서서 의원들을 직접 만나서 설득하셨다고 하는데, 돌아보면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나요?
이번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 친명횡재'라는 말이 돌았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이 줄줄이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두고 나온 말인데요. 일부에선 이재명 대표의 '사천'이라는 비판도 거셌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국민의힘 역시 공천이 마무리됐는데요.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민주당 정봉주 후보 또 국민의힘 정우택, 도태우 후보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여야 모두 공천 마무리 국면 이후에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봉주 후보 공천이 취소된 강북을의 경우 공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민주당의 현역 교체 비율이 40%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3선 이상 중진은 절반 가까이가 공천에서 탈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중진 의원으로서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인들의 정계진출을 위해 현역들이 양보를 해야 한다고 보세요?
조국혁신당 얘기를 조금 해보면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최근에도 "민주당과 항상 손잡고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거든요. 국혁신당의 상승세, 민주당에겐 독이라고 보십니까, 약이라고 보십니까?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부임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관련한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임명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 대사가 공수처가 부르면 언제든지 들어올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민주당은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세요?
마지막으로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여쭤보겠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한 달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이제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데요. 의대증원 갈등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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